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인하대학교가 인하대병원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선포했다.

인하대는 최근 인하대 캠퍼스에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ESG선포식을 열었다.

ESG추진단을 설립한 인하대는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구성원과 함께 지역산업 고도화·지역현안 문제 해결, 대학의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윤리경영, 실천·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 확립 등을 실천과제로 정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는 ESG 소양교육을 의무화하고, 체계적 연구를 위한 ESG 대학원 설립 등 관련 교육·연구 등에도 힘쓰기로 했다.

인하대병원은 지속가능한 의료환경 구축과 환자중심의 경험 개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인하대가 ESG 경영을 추진하는 원년"이라며 "대학이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