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하대 북측~주안산단고가교 구간을 일반도로로 만드는 공사가 이달 본격화 된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1-2단계)'가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 공사를 시작한다. 이 공사는 미추홀구 독배로 일원에서 도화동 2번지 일원까지 3㎞ 구간 왕복 6차로의 고속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왕복 4차로의 일반도로로 만드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중앙분리대 철거(3개월), 인천·서울방면 옹벽·방음벽 철거(각 14개월), 왕복 4차로 도로 개설과 교차로·보도 설치(11개월) 순서로 진행된다. 이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2028년 상반기 준공이 예상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1-2단계 공사 시작과 함께 이 구간 차로가 축소되고, 제한속도가 시속 70㎞에서 50㎞로 조정된다.

인천시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교통소통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출퇴근 시간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 인천시는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봉대로 등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할 방침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