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의 올 시즌 대학배구 3관왕 도전이 실패했다. 인하대는 7일 인천 미추홀구의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결승전에서 한양대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23-25 25-20 22-25 25-22 7-15)으로 패했다.
인하대는 리그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이번 결승 상대였던 한양대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는 등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결승전 홈 어드밴티지도 거머쥐었다. 반면 한양대는 6강 PO에서 3승2패로 2위에 자리하며 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리그 1위와 2위 팀의 경기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한양대가 앞서가면 인하대가 이내 추격했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갈렸다. 인하대는 세트 초반 5-4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중반에 역전을 허용한 후 추격의 동력을 얻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한국대학배구연맹(KUSF) 1·2차 대회(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단양·고성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는 리그 정상과 함께 트레블을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인하대, 대학배구 3관왕 '잡았다 미끌'… U리그 결승전서 한양대 상대 2-3 패배
입력 2024-10-07 19:32
수정 2024-10-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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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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