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AI 족적 분석·레이더 출입통제 등 혁신 시스템·장비 선봬
블루투스 장비를 설치해 '스쿨존' 안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정지시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사람 비명을 들으면 자동으로 비상벨을 작동시키고 경찰에 연락하는 비상벨 등 최첨단 치안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세계 각국의 치안 분야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족적 문양을 선명하게 만들어 검색하는 'AI기반 족적 분석 시스템'(포항공대), '테라헤르츠파'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몸에 숨긴 부착물을 확인하는 '테라헤르츠 대인 검색기'(관세청), 침입자 동선을 파악해 도주 경로까지 파악하는 '레이더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코콤) 등 첨단 기술과 장비가 전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국내 치안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그 역할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5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는데, 올해 60억원 이상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경찰장비 체험'과 '과학수사 체험' 행사도 열린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