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재단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안산갈대습지 축제를 개최한다. 2024.10.8 /안산환경재단 제공
안산환경재단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안산갈대습지 축제를 개최한다. 2024.10.8 /안산환경재단 제공

(재)안산환경재단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시화호 최상류의 회복된 생태계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안산갈대습지축제’를 마련했다.

8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갈대습지에서 별도의 예약과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먼저 낮에는 직접 쓰레기를 주으며 생태 보전의 인식을 제고하는 플로깅 콘테스트와 습지의 정취를 느끼고 참여해보는 사생대회 이벤트를 연다.

또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연극 및 댄스, 뮤지컬, 국악, 재즈 공연과 캐리커처, 디퓨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연령대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는 갈대습지로에 생태와 빛 향연을 주제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안산갈대습지의 방문객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희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이사는 “회복된 시화호의 최상류는 시민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안산갈대습지축제에서 회복된 생태적 가치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