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올렸다.
인천TP는 최근 3년(2021~2023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한 인천 기업 529개사가 373억원(2천77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인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온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해외 시장의 유력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지원하는 해당 사업의 실적은 같은 기간 13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존의 전통상담회 방식뿐 아니라 인천 기업들이 시제품과 홍보자료를 바탕으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계약 체결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났다.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올해 지원사업 수요조사에서 선호도 2위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지역은 동남아시아(26%)가 가장 많았고, 북미지역과 일본이 각각 15%로 뒤를 이었다. 향후 3년 이내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역시 동남아(20%), 미국(17%) 일본(16%) 순이었다.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인천TP 마케팅센터(032-260-0631~9)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