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가 일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에서 탐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4.10.9/포천시 제공
제1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가 일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에서 탐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4.10.9/포천시 제공

포천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가 일본 이토이가와시의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9일 시에 따르면 포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제1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 10명은 최근 이토이가와시 초청으로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을 방문해 3박 4일 일정의 탐방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행사는 이토이가와시 방한단이 포천시를 방문한 지난 8월, 양 도시가 세계지질공원을 통해 교류를 확대키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지질명소로, 유네스코로부터 일본 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후 20년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탐사대는 지질·암석 전문 박물관인 ‘포사마그나박물관(Fossa Magna Museum)’을 비롯해 옥원석을 채취할 수 있는 비취해변과 거대 석회암으로 이뤄진 히스이협곡, 이토이가와시 특성화 고교인 해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또 요네다 토루 시장과 함께 기념식수, 옥 장신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현지 해양고 학생들이 일정 내내 동행하며 직접 탐사대를 안내했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학생들을 가족처럼 맞이해 준 이토이가와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본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에서 경험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