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0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오전 11시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가진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관련 인물인 명태균 씨 문제와 관련, 정부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명태균 씨와 같은 협잡꾼과 정치 브로커가 음험하게 활개치는 구태정치를 바꾸겠다”면서 “결연한 각오로 신속·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자신은 정치 브로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차 이날 강화군 현장 최고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북한의 소음 공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강화 군민들이 북한의 소음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지난 달 27일 강화 방문 때 자세히 들었다”면서 “국방부에서도 곧바로 소음 조사 등 현장 피해조사를 시작하는 등 방음창 설치와 같은 지원이 즉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또 농민들이 벼멸구 피해와 쌀값 하락에 어려워 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강화군 현장 최고위에 참석한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영종~강화 연륙교 등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강화지역의 경제·교통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