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한 미추홀구청 선수들. /인천시체육회 제공
13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한 미추홀구청 선수들. /인천시체육회 제공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선수단은 종목 종합 4위를 차지한 바둑과 배드민턴을 앞세워 순위 레이스를 이어갔다.

조은호(대인고)는 13일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바둑 18세이하 혼성개인전 결승에서 박대현(세종)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 선수단은 조은호의 금메달로 바둑 종목에서 40점을 획득했다.

12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배드민턴 종목에선 인천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하대는 한체대를 상대로 제1·2 단식을 내줬지만, 복식 2경기와 마지막 단식을 잡아내며 3-2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방주영-오연주 조(인천대)가 여대부 개인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인천 선수단은 금 2개, 은 3개, 동 2개로 1천622점을 획득했다.

또한 13일 사격 여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미추홀구청이 정상에 올랐다. 한지영, 조가은, 황수빈, 방유나로 구성된 미추홀구청은 1천730점을 획득하며 1천720점을 쏜 서산시청과 제주선발을 제쳤다. 황수빈은 이 종목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3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시작된 육상 여대부 100m 결승에서 안영훈, 김한송(이상 인하대)이 나란히 1·2위로 결승전을 통과하며 금·은메달을 추가했다. 멀리뛰기 여18세이하부 결승에서 오소희(인천체고)가 5m8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종목의 남18세이하부 125㎏급 장배준(동산고), 여18세이하부 53㎏급 정소이(인천체고), 남대부 86㎏급 장유민(한체대)이 금빛 메치기를 선보였다. 양궁 여18세이하부 50m에 나선 김수인(부개고), 롤러 여18세이하부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 선수단은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금 21개, 은 32개, 동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점 4천215점을 올리며, 이번 대회 목표등위인 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