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시민의 날 기념해 개최
7개 동 주민들 세대 넘어 함께 참여
가족들 참여 이벤트 경기 큰 호응
날아간 신발이 과녁에 명중하자 환호성이 터졌다. 낙하산을 메고 뛰다가 바람에 넘어질때는 웃음꽃이 피었다.
12일 관문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 과천시민 체육대축전’은 4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화합한 잔치 한마당이었다.
과천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작년에 분동 된 갈현동까지 총 7개 동이 모두 참가해 동별로 기량을 겨뤘는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종목들로 구성해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7개 동을 대표하는 선수단들의 입장으로 막을 올린 대회는 어린이 킥보드, 100세 충전 박채우기, 400m 계주,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이인삼각 럭비공 굴리기, 신발 양궁, 낙하산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신발 양궁과 낙하산 달리기 등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는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폐회식에서는 각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동별 종합 평가 결과가 발표됐고, 경품 추첨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마지막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정정균 과천시체육회장은 “이번 과천시민 체육대축전이 시민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돼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과천시 체육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