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신안동복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한 김진웅(수원시청)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3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팀 제공
13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신안동복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우승한 김진웅(수원시청)이 금메달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13 /수원시청 소프트테니스팀 제공

“평소보다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치른 것이 어느 정도 잘 먹혔던 것 같습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소프트테니스 남자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김진웅(수원시청)은 결승전 승리 원동력을 이같이 밝혔다.

13일 경남 진주시에 위치한 신안동복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대회 소프트테니스 남자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김진웅은 인천 대표인 서권(인천시체육회)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결승전에서 공격적으로 나갔는데 초반에 점수 차이가 조금 벌어지면서 경기 분위기를 쉽게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웅은 “인조 코트에서는 경기를 많이 해보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기를 치르다 보니 적응이 됐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직 김진웅의 전국체전은 끝나지 않았다. 단체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진웅은 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개인단식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며 대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그는 “개인전보다는 사실 단체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개인단식 우승의 기세를 몰아 단체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