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표 경기부의장 등 1600명 참석
'8·15 통일 독트린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4년 경기지역회의가 지난 11일 고양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정윤경·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및 경기지역 상임위원과 자문위원 등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홍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한편, 핵과 미사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蹂躪)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기지역 자문위원 모두가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말고 '8·15 통일 독트린'의 실질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해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8·15 통일 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반 헌법적인 두 개 국가론, 통일포기 등과 같은 일체의 주장에 반대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자유민주평화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자유평화를 위해 앞장선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