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자전거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km 경기에서 우승하며 이 종목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14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경륜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자전거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km 1-2위전에서 경기도 선발팀은 4분01초445로 결승선을 통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선발팀은 1-2위전에서 충남 대표인 금산군청(4분03초654)팀을 가볍게 제쳤다. 박상훈(연천군청), 장훈(의정부시청), 주소망(연천군청), 홍승민(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경기도 선발팀은 매끄러운 레이스를 펼치며 무난하게 금메달을 따냈다.
4명의 선수를 대표해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박상훈은 “3연패를 달성해 자존심을 지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힘줘 말했다.
박상훈은 “경기에서 고비라고 할 만한 것은 없었다”며 “완벽하고 준비했고 작전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4km 단체추발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했다”며 “무조건 3연패를 이뤄내자는 마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상훈은 “장훈 선수와 함께 이번 전국체전 메디슨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다음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선발팀은 같은 날 열린 자전거 남자고등부 4km 단체추발 1-2위전에서도 4분15초235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울산 대표인 울산동천고(4분17초265)를 제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