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 최다선인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사진)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외교통일' 전문가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통일 노선과 궤를 같이하면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자료와 국제정세를 가미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언해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다양한 시각의 외교·통일·안보관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았다.
그는 14일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실시한 2024년 국정감사를 통해 핵심 광물 개발 및 공급망 협력에 대한 진행상황과 2025년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주로 ODA 정보화사업의 부실에 대해 질책하고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이 올해 중앙아시아 3개국과 정상회의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라는 큰 성과를 얻어냈다고 평가하고, 본격화되고 있는 희소금속 상용화 사업(2023년~2027년)의 상황도 점검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자원부국과의 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관에 양국 정부기관 간의 원활한 협력과 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 인력을 상주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올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K실크로드'에 대한 각국의 협력을 확보했으니, 내년에 개최될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