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튼튼히 버텨야 체계 유지"
道에 RISE예산 지원 확대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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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총장협의회가 최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정부와 경기도에 'RISE사업 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지원'과 '등록금 현실화 방안'을 각각 요청키로 논의했다. 2024.10.11 /한경국립대 제공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회장·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가 정부와 경기도에 'RISE사업 체계 구축 위한 예산 지원'과 '등록금 현실화 방안' 등을 요청키로 했다.

협의회는 최근 수원대학교에서 한경국립대와 가천대, 한신대 등 20여 명의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한데 이어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이 참석해 도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대학과 함께하는 평생교육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 구축과 관련해 도의 예산 지원을 확대하고, 거버넌스 구조화를 조속히 수립해줄 것을 도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과 시립, 사립과 관계 없이 대학별로 수년에서 십여년이 넘도록 대학 등록금이 동결됨에 따라 대학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대학 등록금 현실화도 필요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정부에 '등록금 현실화 방안'도 요청키로 했다.

이원희 회장은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튼튼하게 버텨야 대한민국의 대학체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자체, 정부와 함께 수도권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인지역총장협의회는 경기도와 인천시에 소재한 33개 4년제 대학이 수도권 소재 대학발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4년 4월 창립된 단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