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 첫해 참가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깜짝 성적을 내 화제다.
14일 경남 함안군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여자 일반부 자유형 경기 첫날 62㎏급 엄지은 선수가 금메달을, 68㎏급 성화영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GH 여자 레슬링팀 주장이자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엄지은 선수는 62㎏급 결승에서 이한빛 선수(전북 완주군청)를 경기시작 53초만에 폴승으로 제압했다.
광주체고 소속으로 제98회와 제99회 대회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던 68㎏급 성화영 선수는 한 체급을 올려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달성했다.
올해 1월 31일 창단한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진희, 엄지은, 성화영 선수가 각 체급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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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