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14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방문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2024.10.14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14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방문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2024.10.14 /하남시 제공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국반환공여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투자자 찾기에 혼심을 쓰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코엑스에서 열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 이후 14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도 잇따라 방문해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캠프콜번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 전 부동산개발 트렌드에 가장 관심이 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의견을 청취하여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콜번 부지에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사전 설명회에는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및 40여 개 협회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사전설명회에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주요 특장점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사업 특성 ▲최적의 교통 접근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높은 국유지 비율(96%)에 따른 보상 용이 등 4가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주요 개발 방향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개발을 위한 민관합동사업 추진 ▲민간사업자 실수요자 직접 사용 권장을 통한 신속한 부지 활성화 도모 ▲인센티브 제공(원스톱 처리 지원 등) 등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캠프콜번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한 지원대상에 속하는 사업특성을 지닌데다, 5개의 철도망과 5개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며“(투자를 할 경우) 하남시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 사업의 건전하고 투명한 발전 및 디벨로퍼업계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 1월 28일 창립된 한국디벨로퍼협회를 전신으로 한 협회다. 2007년 11월 18일 시행된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법정단체로, 우리나라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