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아동성범죄자 김근식 사태 해결 2주기를 맞아 지난 14일 입석마을의 생활환경을 점검했다.
김근식이 입주 예정이었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주변부터 입석마을 곳곳을 살핀 김 시장은 보행환경과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 중인 입석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집중호우와 폭설로 피해를 입기 쉬운 구역에 대한 면밀한 점검도 덧붙였다.
현장 점검을 함께 한 입석마을 주민은 “김근식 사태 때 시의 발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환경 개선에 감사하다”며 “방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보행등이 늘어나 밤에도 늦게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입석마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김근식 입주 저지와 같이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시민과 함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2년 전 입석마을은 성범죄자 김근식이 출소 후 거주지로 이 마을에 있는 갱생시설에 입소한다는 소식 때문에 난리를 겪었다.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은 입주 철회를 강하게 촉구했고, 김 시장은 입석마을에 현장시장실을 설치하고, 인근 도로를 폐쇄하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후 김근식의 입주는 저지됐지만,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 방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4대 ▲보행등 35개소와 보안등 1개를 추가 설치하고 ▲‘입석마을 야간별빛 기동순찰대’를 확대 운영해 취약지역 방범순찰을 강화했다.
또 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단속카메라 설치 ▲방치 쓰레기 처리 ▲가로수 정비 ▲노후 보도블럭 정비 등을 실시하고 지역활성화를 위해 ▲벚꽃 축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