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투자 생태계 발전 등 모색
인천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는 15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인천에 본사를 세운 탭엔젤파트너스는 6년간 축적한 오픈 이노베이션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의 투자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주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이 자사의 기술을 외부에 공유하고 스타트업과 협업해 혁신을 모색하는 전략이다.
탭엔젤파트너스는 그동안 현대자동차, KT, 하이트진로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경제진흥원 등 공공기관과도 협력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날 포럼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KT와 아모레퍼시픽, 코엑스(COEX)의 오픈 이노베이션 팀들이 스타트업과 협력한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리얼라이저블, 에스앤피랩, 인텐스랩 등 탭엔젤파트너스가 지원한 인천의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 AI 기반 맞춤형 스카우트, 디지털 마케팅 등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포럼에 참여한 투자기관과 대기업, 스타트업 등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인천에 본사를 설립한 이후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협력해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투자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