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결과 공표 시점부터 임기 시작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화군 4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수는 6만2천731명이다. 이 가운데 1만7천502명(27.90%)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아직 투표를 마치지 않은 유권자가 4만5천229명(72.09%)으로 더 많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지정된 투표소는 강화군청 홈페이지 '선거인명부 열람 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기표를 잘못하거나 찢어져도 투표용지를 다시 받을 수 없다.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타인에게 공개된 투표지도 무효 처리된다.
지켜야 할 것도 있다. 선거일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 촬영과 투표지 훼손이 금지된다.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다.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최종 개표결과를 공표하는 시점부터 새로 선출된 강화군수 임기가 시작된다. 개표 관리에는 강화군선관위 위원·직원, 개표 사무원, 정당·후보 개표 참관인, 협조 요원, 경비경찰 등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미리 모집한 시민 개표 참관인도 개표소에서 개표 과정을 지켜본다.
강화군선관위 관계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 공보물과 인터넷 홈페이지 '정책·공약 마당'에서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 정책과 공약을 살펴보고 투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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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