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한국폴리텍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 유한대학, 동양미래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이들 대학은 ▲바이오 분야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공동개발 ▲바이오 직무능력 향상 교육 ▲취업기회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전문 인재 확보와 바이오 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바이오 업계로의 취업 기회가 한층 많아질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메가플랜트 착공식을 열고 세계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롯데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축하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연면적 20만2천285㎡로, 이곳에는 각 12만ℓ 규모의 3개 공장이 들어선다.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도 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해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