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인도네시아 바탐 취항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5번째), 인도네시아 대사관 젤다 울란 카티카(Zelda Wulan Kartika) 차석대사(사진 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16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인도네시아 바탐 취항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5번째), 인도네시아 대사관 젤다 울란 카티카(Zelda Wulan Kartika) 차석대사(사진 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0.16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과 인도네시아 바탐을 잇는 정기편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인천공항~바탐 직항노선이 첫 비행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16일과 20일, 24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바탐항나딤공항에선 다음 날 오전 2시45분 출발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오는 27일부터는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45분(현지시각)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바탐에는 오후 10시30분 도착한다. 도착 편은 현지에서 오후 11시45분 출발, 다음 날 오전 8시3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바탐 노선은 인천공항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 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인천공항공사는 2021년 ‘인도네시아 바탐항나딤공항 운영개발사업’을 수주해 공항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바탐은 ‘제2의 발리’로 불리는 관광도시로, 메단·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선이 연결돼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정기편 개설로 신규 여객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 김창규 본부장은 “안정적인 바탐 정기편 운항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여객 수요가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