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선수단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로 한 중위권 수성에 성공하며,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시 선수단은 17일 경남 김해에서 막을 내린 올해 체전에서 금 42개, 은 70개, 동 80개 등 도합 192개의 메달로 3만6천336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시 선수단은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104회 대회 종합 9위에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대회 최종일인 이날 핸드볼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이 나왔다. 이날 고성군 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핸드볼 여18세이하부 결승전에서 인천비즈니스고는 홈팀 경남체고에 25-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비즈니스고는 이번 체전을 포함해 올해 열린 4개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통했다.
이어서 열린 남일반부 결승전에서 패배한 인천도시공사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일반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인천시청까지 대회 핸드볼 종목에서 금·은·동메달을 1개씩 획득한 인천 핸드볼은 1천827점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인천 선수단의 유일한 종목 우승이다.
또한 탁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이 나왔다. 여대부의 인천대가 공주대를 3-1로 제압하고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역시 대회 2연패를 노린 여일반부의 인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래에셋증권(충남)에 2-3으로 분해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금 2, 은 3, 동 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천873점을 올린 인천 탁구는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도 하키 남일반부의 인천시체육회팀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수영 여18세이하부 혼계영 400m에서 인천선발 선수들도 은빛 역영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