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어디든·누구나 배울 기회… 평생학습 가교될 것"


市, 지식공유형 공간 평생학습관 운영
신장·덕풍-미사-감일·위례 마을 조성
시민 주도 프로그램·공동체 활동 기획


하남시
하남시 평생교육과 학습컨설팅 윤정심 팀장이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17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언제·어디서나·누구나 손만 뻗으면 평생학습 기회가 있고 문만 나서면 학습공간이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모든 시민이 스스로 배움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열린 지식공유형 혁신공간인 평생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전파하고 촘촘한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는 평생학습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거점형학습 ▲평생학습관 ▲기관학습 ▲지원학습 등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교육과 학습컨설팅 윤정심 팀장이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학습-일-문화가 선순환되는 학습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거점형학습인 시민 주도 평생학습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해 신장·덕풍권역, 미사권역, 감일·위례권역으로 나눠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했다.

그는 "마을 주민이 주체가 돼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 마을의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로 마을 자치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주민 간 관계가 좋아져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실현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권역별 상담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구축 및 특화 개발 등의 진행을 통해 평생학습 정보의 접근성 확대 및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민주도형 콘텐츠 개발과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평생학습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민대학, 신중년대학, 시니어스마트교육, 하남명사특강 등이 대표적이다.

윤 팀장은 "시민 누구나·언제·어디서나 궁금한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운영중"이라며 "시민이 학습의 수혜자에서 주체자가 되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되면 변화와 흐름을 인지하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갖춰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는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기초생활 능력을 향상하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장애인이 소외됨 없이 양질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관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시민주도의 마을단위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이끌어갈 활동가 양성과 더불어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주도 축제의 장을 마련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학습문화를 조성하는 지원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는 "평생학습은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을 위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교육활동을 말한다"며 "시는 시민이 주최가 돼 미래를 준비하고 자아 존중감 등이 회복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