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학생 자치회의 자치 실현, 봉사 실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한 협력 교육
자원 아끼고 환경 보호하는 의미 있는 교육
수원 영덕중학교(교장 김영애·교감 김권수)가 학생들에게 나눔의 기회를 제공, 함께라는 ‘가치’를 직접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 영덕중은 지난 17일 스포츠 대축제중 하나의 행사로 ‘영덕 나눔 장터’를 열었다.
전교 학생회 임원 및 학부모회가 주최한 이번 장터는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공동체들에게 기부받은 물건을 행사 당일 판매함으로써, 판매액 전체와 기부금을 모금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전,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300점 가까이 되는 많은 물건들이 모였다.
학생들의 귀여운 소품부터 학용품, 생필품, 소형 가전 등 많은 품목의 새 물건들도 눈에 띄었다.
기부된 물건의95% 이상이 현장에서 판매됐고, 판매액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별도의 성금도 모아졌다.
영덕중은 이를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영덕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같이’의 가치를 배우고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들이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