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조종고는 최근 조종고에서 ‘자율형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조종고는 최근 조종고에서 ‘자율형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과 조종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 2.0’ 추진 공모에 나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 기관은 최근 조종고에서 자율형공립고 2.0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공립고 2.0은 지역의 교육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시도별로 교육과정, 교원인사 등에 자율적 운영하는 것으로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지역 주체와 협력해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모델이다.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시 학교는 인문학, 과학, 인공지능(AI)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체험과 기초학력지원,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을 자유롭게 구성해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교육여건 향상 협력 ▲교육 정주여건 조성 ▲지역 특화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보장 등이다.

김종신 교장은 “농·산촌 공립고인 조종고가 ‘자율형공립고 2.0’에 선정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인재양성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우리 지역의 미래는 우리 학생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조종고가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