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젊은층 대상 이용 캠페인 

 

인천 남동구 캠페인
인천 남동구가 이달부터 진행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바른 주차' 캠페인 포스터.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남동구는 이달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률이 높은 10대와 20대 등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운행 바른 주차'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교통수단이다. 단거리 통행 시 짧은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도 편해 지속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작은 돌발상황에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주행 후 무단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들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관련 교통사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남동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택시, 관용차량 등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해 도로 곳곳에서 밀착 홍보도 이어간다.

남동구는 이외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조성 ▲주차구역 스마트 위치지도 서비스 제공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추진해 주민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