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강민지(인천 예일고)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 및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 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대한빙상연맹은 21일 "지난 12~13일 1차 선발 대회와 19~20일 2차 선발 대회를 통해 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에 나설 10명(남자 5명·여자 5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500m, 1천m, 1천500m 3개 종목에서 진행됐고, 1차 대회에서 남녀부 각 상위 24명의 선수가 2차 대회에 진출해 두 대회 성적을 종합해 남녀부 파견 선수를 결정했다.

여자부에선 강민지가 1, 2차 대회를 합쳐 랭킹 포인트 128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김민지(정화여고·102점), 오송미(한광고·94점), 정재희(반포고·56점), 유수민(수원 천천고·55점)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또 남자부에선 김민우(단국대)가 랭킹 포인트 102점을 받아 1위에 올랐고, 주재희(한광고·81점), 임종언(노원고·70점), 구민승(천천고·57점), 박서준(화정고·47점)이 2~5위를 차지하며 월드 시리즈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2024~2025 ISU 쇼트트랙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는 11월 8일 1차 대회(11월 8~10일·이탈리아 보르미오)를 시작으로 총 3차례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