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사상 첫 관중 1천만명 시대를 연 2024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에서도 역대 최고액을 12년 만에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KBO 사무국은 21일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개막을 앞두고 자료를 공개했다.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 등 총 11경기에서 벌어들인 입장 수입은 104억503만5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한국시리즈를 포함해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올린 역대 가을 야구 최대 입장 수입(103억9천222만6천원)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한편 KIA와 삼성이 31년 만에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 표도 매진됐다.

KBO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경기 시작 4시간여 전인 오후 2시40분께 1만9천300석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올 가을 야구는 12경기 모두 표가 매진되며 누적 관중 26만7천850명을 기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