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20일 막을 내린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감사 이벤트로 축제 기간 전시된 꽃을 가져갈 기회를 마련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10월 말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천일홍 축제가 열린 나리농원에서 전시된 꽃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고 있다. 천일홍 축제가 끝난 뒤 전시된 꽃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본 한 묶음에 1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천일홍을 비롯해 핑크뮬리, 가우라, 장미, 팜파스그라스 등 절화가 가능한 꽃에 한해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기가 많은 꽃은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며, 된서리 영향 등으로 작물상태가 불량할 시에는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되도록 이른 시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4일부터 10월20일까지 47일간 축제기간에는 양주시 인구(28만)에 육박하는 27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