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장애인체육회 수장들 '전국장애인체전 출사표']


선수 세심히 살피고 가용 자원 총동원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도의 건재함을 전국에 알리고 돌아오겠습니다."

백경열(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소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번 체전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효율적인 훈련과 용품 지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한 만큼 종합우승 4연패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종목별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며 "모든 선수들이 후회없이 기량을 발휘해 경기도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워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 총감독은 "라이벌 서울이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는 등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도장애인체육회도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 영입을 통해 선수층을 두텁게 했고 종목단체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력 보강에 힘써왔다"고 자신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체전을 위해 ▲종목별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직장운동부 운영 지원 ▲장애체육인 취업 연계 등 적재적소에 맞는 전력을 구축했다.

백 총감독은 "도 선수단은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왔다"며 "탁구, 볼링, 축구 등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전 종목 고른 득점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백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도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며 "도장애인체육회도 선수 개개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