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계약 체결
올해 9건 성과… 누적 4조3600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천28억원(12억4천256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 3조5천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9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누적 수주 금액 4조3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가운데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송도에서 제1캠퍼스(1~4공장)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 용량은 60만4천ℓ 규모다. 제2캠퍼스(5~8공장·72만ℓ) 구축을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