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 홈피에 129곳 목록


인천 서구는 말라리아 진단이 가능한 관내 의료기관 129곳을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서구는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으로 파주, 김포에 이어 말라리아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말라리아는 발병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이에 서구는 담당 의료기관을 지정해 검사 키트 지원과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속한 검사와 진단을 독려하는 등 조기 진단에 힘쓰고 있다.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 목록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우리 동네 말라리아 진단기관을 지정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 검사를 통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말라리아 진단역량 강화로 서구의 말라리아 퇴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