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탄소중립 실천 계기 기대 

 

1.5℃ 기후위기시계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된 '1.5℃ 기후위기시계' 앞에서 김찬진 동구청장과 화평어린이집 원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1.5℃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기후위기시계는 과학자, 기후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낸다.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폭염이나 가뭄, 태풍 빈도가 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현재 기후위기시계는 4년 273일(10월22일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기후위기시계 설치를 통해 지구 온도 1.5℃ 상승까지 남은 시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행동요령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