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한 빌라 밀집 지역에서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에 사살됐다.
24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10분께 광주 능평동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2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능평동의 빌라 밀집지역에서 몸무게 60kg가량의 멧돼지 1마리가 배회하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탄을 사용했다.
멧돼지는 경찰의 실탄 3발을 맞고 현장에서 사살돼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에도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발견하지 못한 채 수색을 종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