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통합도시브랜드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우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1969년부터 이어져 온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 디자인 경연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리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이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 경력이 있거나 초청을 받은 작품만이 참가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시 통합도시브랜드는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하고, 시만의 명확한 언어 기호인 이름을 기반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국문 표기 부천의 초성 ‘ㅂ’과 영문표기 bucheo의 첫글자 ‘b’를 결합한 최초의 국영문 혼합 브랜드로 차별화된 방식을 시도했으며, 도시의 특징인 다양성과 연결성, 역동성을 반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의 기대와 핵심 가치를 녹여낸 통합도시브랜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합도시브랜드가 가진 뜻을 부천시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