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사단은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24일 인천 장도훈려장에서 ‘공세행동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사단 예하 보병여단, 전차대대, 화생방대대, 방공대대, 공병대대 등 장병 500여명과 K1E1 전차, 105mm 자주포, 500MD 공격헬기, 신궁 등 전력이 투입됐다.
사단은 전면전 상황에서 적 기습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통합전투력 향상에 중점에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또 역습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차와 장갑차가 봉착한 장애물을 개척해 적의 ‘종심지역’으로 침투하는 훈련을 했다.
송창욱 전차대대장은 “엄중한 안보 상황 속 실기동 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완벽한 통합전투력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적 도발 시 막강한 기동력과 화력으로 다시는 도발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처절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