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경현호(사진)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했다. 경 코치는 2025시즌 SSG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맡는다.
SSG는 24일 “경 코치가 오늘 팀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경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코치로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투수로 뛴 경헌호 코치는 지도자 생활도 LG에서만 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코치를 두루 수행하며 투수 파트에서 풍부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로써 SSG는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코치, 이승호 불펜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코치, 손시헌 수비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주루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하게 됐다.
한편, SSG는 올해 퓨처스(2군) 사령탑을 맡은 손시헌 코치를 1군으로 불러올린 가운데, 2군 코칭스태프 구성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