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트래블 아티스트(travel artists)’팀이 양주시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한 에코백. 2024.10.24/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트래블 아티스트(travel artists)’팀이 양주시 관광기념품으로 제작한 에코백. 2024.10.24/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 호텔관광학과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양주지역 관광지를 알리는 기념품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서정대에 따르면 팜 타오(Pham Thi Phuong Thao) 등 호텔관광학과 국제학생으로 구성된 ‘트래블아티스트(travelartists)’팀은 ‘애로기술 해결형 비교과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양주시의 유무형유산과 관광지 등을 소재로 관광기념품을 만들었다.

관광기념품은 ‘양주 소놀이굿’, ‘양주 회암사지’, ‘양주 불곡산’, ‘양주 별산대놀이굿’, ‘양주 천일홍 축제’, ‘마장호수 출렁다리’ 등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한 탁상형 달력(1종), 에코백(3종), 엽서(12종) 총 16종이다.

이들이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게 된 동기는 양주지역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에 비해 이를 기념할 관광기념품이 다양하지 못한 배경과 여행업체들의 요구 때문이다.

이번에 관광기념품을 제작한 트래블아티스트팀은 전원 유학생으로 학내뿐 아니라 외부 공모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로 이뤄져 있다.

팀장인 팜 타오씨는 “팀원들과 함께 그린 관광지를 관광기념품으로 만들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우리가 만든 기념품을 통해 양주시에서 여행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을 지도한 진진희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양주시의 문화관광을 그림으로 표현해 더 뜻 깊은 프로젝트이며, 완성된 관광기념품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