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불구 예수·대출금 성장
장학금·공공근로·이웃돕기 앞장
연천 전곡농협(조합장·최종철)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목표로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농촌형 선도복지 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인들에게 원스톱 서비스 구현을 위해 전곡농협은 2만6천400여 ㎡ 부지에 금융점포, 농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사업장과 주유소, 하나로마트, 도정시설까지 한 장소에 갖추고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농협 고객만족을 이끌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여파에도 상호금융예수금 4천727억원, 상호금융대출금 3천82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예수금 354억원, 대출금 156억원으로 성장했다.
경제사업 매출액도 747억원이 넘는 등 건전결산을 위한 사업기반 마련과 관내 생산농산물 판매를 주도하는 등 농민 조합원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농협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고 있다.
또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풍구, 항타기, 콩 탈곡기 등의 농기계 및 농기구 구입 지원과 조합원이 구매한 농약의 판매대금 환원사업, 영농기계지원사업 등 영농지원사업비로 12억2천200만원을 집행했다.
조합원농산물출하장려금, 종자지원비 등 영농지도사업, 조합원자녀 장학금·원로조합원 난방비·경조사비 등 복지지원사업과 관내 초·중·고교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사업자로 선정된 전곡농협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해외인력들로 농번기 농촌일손 지원사업을 진행, 영세소농과 고령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 직원이 12개조로 나눠 매년 영농철 조합원 일손돕기를 하고 방제업체와 현장에서 철저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12일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주부, 농가주부모임이 송편세트 및 생필품꾸러미를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나눔을 실천했고 농협네트웍스와 연계한 농촌주택환경개선공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종철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성원으로 우리 농협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늘 감사하다. 임직원간 변화와 혁신·소통, 화합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의 신뢰를 더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전곡농협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업인을 위한 농협, 경쟁력 있는 글로벌 농협을 위해 임직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