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가 여자 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신생팀 평택 브레인시티는 23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최종 14라운드에서 일본 바둑 영재 나카무라 스미레와 김주아의 활약에 힘입어 부안 붉은노을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11승3패를 기록한 평택은 보령 머드(10승4패)를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올 시즌 처음 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한 평택은 주장인 스미레가 11승3패, 2장인 김주아 3단은 12승2패를 각각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신생팀이 여자바둑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20년 보령에 이어 평택이 두 번째다.
보령은 김민서 4단과 김다영 5단이 팀을 이끌면서 2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H2 DREAM 삼척(9승 5패)은 3위, 부안 붉은노을은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2024 여자바둑리그는 25~26일 삼척과 부안의 준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3위 삼척은 1승을 안고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지만 부안은 2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27일 시작하는 플레이오프는 2위 보령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3전 2승제로 대결하며, 챔피언결정전은 11월1일부터 1위 평택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3전2승제로 실력을 겨룬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평택 브레인시티, 여자 바둑리그 우승… 11승3패… 신생팀 정상은 '두번째'
입력 2024-10-24 20:20
수정 2024-10-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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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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