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24일 오후 11시50분께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15층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1명과 이웃 1명 등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지 50분 만인 25일 오전 0시40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안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