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이 김기백 코치(맨 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5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이 김기백 코치(맨 오른쪽)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안산시청이 ‘안산김홍도장시씨름대회’에서 영동군청을 꺾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5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안산시청은 영동군청을 4-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앞서 거제시청과 구례군청이 실격하면서 안산시청과 영동군청의 준결승전이 아닌, 순위결정전으로 진행됐다.

25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5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 우승을 차지한 안산시청이 우승을 확정지은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첫 번째 매화급(60kg 이하) 경기에서는 김채오(안산시청)가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송선정(영동군청)을 상대로 2-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난초급(65kg 이하) 경기에서는 영동군청이 기습을 해왔다. 양윤서(영동군청)는 들배지기로 김단비(안산시청)를 제압하며, 두 판 연속 승기를 가져와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국화급(70kg 이하) 경기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박민지(영동군청)를 상대로 안다리와 오금당기기를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기세를 이어받은 대나무급(75kg이하) 이유나(안산시청)가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득점하며 3-1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영동군청이 선택권을 사용해 국화급(70kg 이하) 정수라(영동군청)를 올렸지만, 정수영(안산시청)이 두 판 연속 안다리를 성공시키며 안산시청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기백 안산시청 코치는 “전국체전이 끝나고서 곧바로 치른 시합이라 선수들이 쉬지도 못하고 계속 훈련을 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홈에서 우승을 하니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어서 더욱 열심히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