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매화장사에 등극한 김채오(안산시청)가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26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매화장사에 등극한 김채오(안산시청)가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김채오(안산시청)가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매화장사에 오르며 개인 통산 4번째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26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및 제4회 안산김홍도여자장사씨름대회’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3판 2선승제)에서 김채오는 강하리(괴산군청)를 상대로 2-1로 이기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번째 판에서 김채오는 안다리를 허용하며 강하리에게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판에서는 비디오 판독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세 번째 판에서 두 선수는 각각 경고 1회를 받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장기전으로 나아가던 경기는 김채오의 들배지기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김채오는 개인 통산 네 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안산시청은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