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맥스교육 산하 GMEC(글로벌마인즈교육자문협의회)가 지난 26일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한울강당에서 '미국식 영어 말하기 대회(Academic Fair)'를 개최했다.
미국과 유럽의 학교에서 교내 행사로 활발히 이뤄지는 아카데믹 페어는 학생들이 직접 발표할 주제를 정해 조사·분석·발표·평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현대사회의 핵심 역량인 비판적 사고와 의사소통, 협업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역사,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친 유치원생·초등학생 34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룹별로 각 부스에서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주제인 한국 역사에 대해 설명하며 이날 열띤 경연을 펼쳤다.
GMEC 관계자는 "한국 역사를 주제로 아카데믹 페어를 연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아카데믹 페어가 큰 관심을 끌어 앞으로는 참가 대상층을 더욱 넓히고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