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GS칼텍스전 무실 세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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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이 프로배구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의 5세트 폭발력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엘리안(17점)과 임성진(15점), 구교혁(14점)까지 4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또 블로킹 득점도 13-7로 크게 앞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엘리안이었다. 그는 1세트와 2세트에서 저조한 플레이로 어려운 경기를 했고 3세트에선 경기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엘리안은 마지막세트에서 7점을 몰아쳤다. 한국전력은 5세트 7-7에서 엘리안의 강타와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고 9-8에선 엘리안의 2연속 공격 득점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임성진의 블로킹을 묶어 13-8까지 달아나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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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경기에선 화성 IBK기업은행이 김천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개막전인 수원 현대건설전 패배에도 35득점으로 활약했고 이날 도로공사 전에서도 34점을 올리며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빅토리아는 후위 공격 5개, 블로킹 득점 4개, 서브 득점 2개로 아깝게 트리플크라운을 놓쳤다.

27일 경기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점), 양효진(15점), 정지윤(10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은 원정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대한항공은 개막전 승리 후 직전 수원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패하며 2연패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신창윤·김영준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