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벽을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8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모란터널(서울방향)을 빠져나온 직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운전석에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는 방호벽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호벽을 받고 불과 1~2분 사이에 차에서 불이 났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