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정기노선 신규 취항
중앙亞 국가 환승객 늘어날 듯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에서 열린 카놋샤크항공의 취항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수태 항공마케팅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 째), 카놋샤크항공 팍 모이세이(Pak Moisey)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에서 열린 카놋샤크항공의 취항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수태 항공마케팅팀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 째), 카놋샤크항공 팍 모이세이(Pak Moisey)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8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해 동북아시아나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가는 중앙아시아 국가 환승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항공사인 카놋샤크(Qanot Sharq)항공이 28일부터 인천-타슈켄트 정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카놋샤크항공은 우주베키스탄에서 2번째로 큰 항공사로, 총 6대의 비행기로 10개 국제선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카놋샤크항공이 신규 운항을 시작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과 타슈켄트를 오가는 항공편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과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인천~타슈켄트 노선을 운항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앙아시아 지역 환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 항공편 확대를 계속해서 추진해 왔다.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은 일본과 상하이 등 중국 서부, 오세아니아로 향하는 항공편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중앙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오세아니아로 가는 승객 중 대부분은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2개 항공사와 1개 항공사가 각각 국내와 항공편을 운항 중인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도 추가 항공편이 운항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항공사와 노선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놋샤크항공이 운항하는 인천~타슈켄트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1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총 운항 시간은 7시간 45분이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