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센터 재건축·교동센터 이전
인천소방본부는 대원들의 휴식과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소방청사 근무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은 대원들의 심신 안정을 위한 색채 테라피 등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해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최근 중부소방서 연평119지역대를 시작으로 공단소방서 동춘119안전센터와 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를 직접 방문해 근무환경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에는 만석119안전센터가 재건축될 예정이며, 교동119지역대도 이전 신축한다. 올해는 만수119안전센터를 재건축하고, 삼산119지역대를 신축했다. 지난해에 검단소방서를 개청하고 공단소방서 다목적훈련장을 증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근무환경 개선과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앞으로 매년 최소 1곳 이상의 청사를 재건축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 등 관련 부서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임 본부장은 "대원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신축과 재건축 외에도 소방청사의 신속한 시설 보수를 병행해 대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