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사 전경. 2024.10.31/양주시 제공
양주시청사 전경. 2024.10.31/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제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유니버셜 디자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유니버셜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적용되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경로당을 새로 짓거나 보수할 때 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표준모델을 만들어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남면의 매곡리 경로당에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시설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도비 1억5천만원을 포함,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이곳 경로당 주변에 보행 안전을 위한 속도저감 시설물과 안내 사인을 설치하고 실내에는 안전을 고려한 주방 수납장과 미끄럼방지시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유니버셜 디자인 사업은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이용과 아동 놀이공간 개선으로 마을 어르신과 아동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동체 조성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